테슬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기술과 비용 절감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기대감이 컸던 탓에 업계 판도를 뒤바꿀만한 혁신적인 `깜짝 발표`가 없었던 탓인지 테슬라의 주가는 폐장 후 5% 넘게 떨어지고 있다. 당초 발표 가능성이 컸던 주제들인 배터리 내재화, 전고체 배터리, 100만 마일 배터리 등은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그렇다면 이번 테슬라 배터리의 주요 내용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 테슬라 배터리 데이를 요약하면 공정 혁신을 통한 비용절감과 저렴한 전기차의 생산 및 출시이다.
테슬라의 배터리의 자체 생산계획은 향후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의 수요가 폭증하는 것에 비해 생산량은 턱없이 부족해지므로 테슬라도 자체적인 배터리 생산라인을 보유하겠다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향후 글로벌 배터리 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부족하다"면서 "향후 비용 대비 배터리 용량도 빠르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는 어떻게 이 곡선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계속 연구해왔다"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자체 생산한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셀을 소개하고 `4680`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또 4680은 기존 에너지의 5배, 파워는 6배, 주행거리는 16%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특허를 출원한 탭리스 배터리를 통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지난해 인수한 맥스웰 테크놀로지의 건식 공정을 적용한 전반적인 공정 단축·소재 혁신 등을 통해 배터리 가격을 낮추어 향후 1년 내에 시범 생산을 통해 시간당 10 기가와트 상당의 새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며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3 테라 와트시를 생산해 내겠다는 목표를 언급했다. 머스크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생성·저장 그리고 전기차로 구성된다"며 "우리는 이 세 가지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터리 공정 혁신을 바탕으로 "3년 안에 2만 5000달러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사람들이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차를 만드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8년에도 2만 5000달러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앞에서 언급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 전문업체인 맥스웰의 기술의 상용화를 말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 물질로 대체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용량은 늘고 폭발 위험은 줄어드는 궁극의 2차 전지로 꼽힌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비싼 코발트를 쓰지 않는 니켈 중심의 배터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그 구조의 설명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하였다. 리튬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는 떨어지나 코발트를 쓰지 않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면서도 니켈의 첨가량에 따른 안정적인 구조가 핵심이라며 니켈 등의 원료 생산비용 또한 낮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머스크는 이러한 기술들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배터리 가격을 최대 56% 하향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가격은 저렴해지지만 주행거리는 50% 이상 늘릴 수 있다면서 배터리의 구조를 바꾸어 성능을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최종 목표는 2018년에 약속한 바 있는 2만 5000달러짜리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이라며 올해 테슬라 신차 출고는 작년 대비 30~40%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따라서 올해 출하량은 50만 대 정도 될 것으로 추측된다.
국내 전문가들은 오늘 발표된 내용은 이미 언론을 통해 공개된 내용들이고 신기술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테슬라 장기적인 비전에 대한 의문 해소에 의의를 두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높은 기대감 탓으로 테슬라의 주가는 5.6% 떨어진 424.23으로 마감했고, 장외 주가는 롤코를 타고 있는 상황이고 6%이상 추가하락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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