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증서 발급 방법

2020년 12월 10일 부로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민간에서는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융인증서는 기존 공인인증서 설치를 위해 필요한 엑티브X나 보안프로그램등의 설치가 필요없으며 기기의 제한없이 사용가능합니다.

공인인증서 폐지

지난 5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공인인증서 폐지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법안에는 공인인증기관, 공인인증서, 공인전자서면 제도 폐지를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에 따라 시장에서는 전자서명에 대한 공인인증서의 독점적지위가 사라지면서 공정경쟁 시장체제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공인인증서는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앞서 언급한 곁다리 프로그램은 물론 외국에서의 사용이나 새로 출시되는 기기들에 대응이 힘들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공인인증서 폐지로 전자서명 시장에 다양성과 경쟁구도가 형성되면서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인증서 폐지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인인증서가 폐지된 후 우리는 어떤 인증서를 사용하게 될까요?

공동인증서의 계속 사용

먼저 공인인증서가 폐지된다고 하여 공인인증서를 12월 10일부로 사용이 중지되지는 않습니다. 공인인증서의 유효기간 동안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갱신이나 재발급이 불가능합니다. 이후에는 '공동인증서'라는 이름으로 다시 발급하여 사용하시면 되는데 기능은 공인인증서와 동일합니다.

따라서 기존 공인인증서의 사용이 편하신 분들은 공동인증서를 발급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금융인증서란?

다음으로 금융인증서가 있습니다. 금융인증서는 민간인증서라고도 불리우는데 바로 금융결제원과 민간업체들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인증서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금융인증서비스는 전자서명방식을 대체하기 위해 금융결제원에서 내놓은 서비스로 공인인증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인증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융인증서를 이용하면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려고 프로그램 여러개를 깔아야 하는 불합리함을 겪지 않아도 이제는 기기의 제약없이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생체정보를 이용한 인증이나 PIN방식의 숫자와 패턴을 이용한 인증 방식등 인증의 방식도 다양해지고 선택가능해집니다.

인증서의 유효기간도 길어져 3년으로 연장되었고, 재발급 등의 번거로운 절차도 없이 자동연장방식을 채택하여 불편함을 줄였습니다.